‘여유만만’ 고전 읽기의 중요성 “대가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

입력 2015-02-04 10:40  


고전을 읽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슬로리딩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전문가 패널들은 독서의 중요성과 함께 고전을 읽는 것이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는지도 강조했다.


김경집은 “고전은 대가의 시선에서 보는 것이다. 내가 보들레르의 시선에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전의 대가는 나를 각성시킨다. 단순히 공감하고 위로 받는 것과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조승연은 “우리의 지식이 이 책 저 책에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상황과 예전에 읽었던 책, 경험들이 쌓여 독서가 이루어졌을 때 텍스트를 읽는다고 말하는 것이다. 빨리만 읽는 것은 실만 사서 올려놓는 것이지 하나로 짜여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독서를 씨실과 날실로 비유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한미화는 “고전의 좋은 점은 다른 사람의 아픔을 함께 아파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전을 통해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기도 모르게 남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라며 고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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