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에 출연한 세계문화전문가 조승연이 프랑스 시험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슬로리딩-실천방법` 편으로 세계문화전문가 조승연, 인문학자 김경집, 출판 칼럼니스트 한미화, 대중문화 평론가 김성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수는 "프랑스의 시험은 책을 얼마나 잘 읽고 이해를 했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시험을 치게 되면 `슬로리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김성수의 말에 조승연은 "프랑스 시험은 A4 용지에 자기 생각을 꽉 채워 적는다"라며 "문제는 시험지에 없다. 시험 시간 교수님께서 `우리가 수업했던 책 속의 한 문장을 인용해 자기의 생각을 다 적어 제출하면 된다`라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승연은 "중간고사는 1시간 30분 동안 4~8장을, 기말고사는 30장 정도를 제출한다"라며 "1년 동안 `슬로리딩`을 잘 해왔으면 그 문제는 정말 쉽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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