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한화큐셀 통합법인 출범‥태양광 셀 '세계 1위'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태양광사업을 주도했던 양대 축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한화큐셀’로 통합해 셀 분야에서 세계 1위의 규모를 갖춘 태양광 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솔라원은 오늘(4일) 중국 상하이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한화솔라원이 신주발행 방식으로 한화큐셀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최종 의결했으며 통합법인 사명을 ‘한화큐셀’로 결정했습니다.

또, 본사는 서울시 중구 장교동에 두게 되며 기존 한화솔라원 남성우 대표가 새롭게 출범하는 한화큐셀의 대표이사를 맡게 됐습니다.

통합법인 ‘한화큐셀’은 셀 생산규모만 3.28GW로, 이 분야 세계 1위의 회사로 도약하게 되며 현재 신·증설이 진행중인 모듈 생산규모는 2015년 말이 되면 3.23GW에 달합니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두 회사의 통합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원가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재무구조도 개선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2015년도에 의미있는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화큐셀은 전세계에서 약 2GW에 이르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유럽·일본·북미와 같이 태양광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