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에 출연한 세계문화전문가 조승연이 "명언을 사용하려면 의미를 알아야 된다"라고 전했다.
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슬로리딩-실천방법‘ 편으로 세계문화전문가 조승연, 인문학자 김경집, 출판 칼럼니스트 한미화, 대중문화 평론가 김성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슬로리딩‘이 힘들면 좋은 명언집을 하나 들고 다니며 읽어도 도움이 되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성수는 "좋다. 하지만 그 명언의 배경과 상황을 상상하면 더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승연은 "명언은 말 그대로 한 권의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승연은 "명언을 생각하면 적어도 명언의 앞, 뒤 문장 정도는 알고 있어야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예전 한국에서 사람을 만났는데 한 분이 명언을 썼다. 그런데 나는 `지금 저 명언이 이 상황에서 맞는 건가`라는 의문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조승연은 "명언은 책의 핵심이다. 의미를 잘 알고 있어야 된다"라고 덧붙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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