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TV연예' 김준호 단독 인터뷰, 폐업 결정 논란에 '멍청한 짓 안해'

입력 2015-02-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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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단독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2일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과 관련, 김준호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호에게 악의적인 폐업이 아니냐며 일부 주주가 제기한 의혹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김준호는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횡령 사기를 벌인 김우종에 대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기획사가 자신에게 맡겨진 것에 대해 "이 회사에 법적인 책임은 없고,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 권한은 없고 책임만 주어졌다"라며 직원들의 밀린 급여를 주기 위해 폐업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특히 김준호가 개그맨을 빼돌렸다는 일부 주주의 억측에 대해 `폐업을 하려고하는데, 개그맨이 다 도망갔다. 김준호가 빼돌렸다는데, 말이 안된다`며 `그런 멍청한 짓은 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또한 김준호는 괜히 애꿎은 사람 욕하지 말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특히 김준호는 11월까지만 해도 10월 말 급여, 11월 10일 일부 미지급 금을 주기 위해 적금을 깨고, 2대 주주에게 4억을 빌려 투자했다며 억측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해 달라며 힘들어 했다.

그러나 여전히 김준호에 대해 김대희와 회사를 따로 설립하기 위해 폐업을 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남아 있다.

이에 김준호는 김대희가 처음 회사를 설립할 때, 김준호의 `J`를 넣겠다고 미리 얘기 했다며 "김대희가 총대 안 맸으면 누가 애들 챙기냐"며 "사람들이 의도를 악용하고 있다"며 답답한 마음을 표했다.

한편, 김준호는 최조 13명의 주주 중 자신도 모르는 3명의 주주가 추가되었다고 답답해했으며, 악의적인 폐업 의문을 제기한 일부 주주는 자료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준호는 뜻하지 않게 김우종에게 사기를 당한 투자자들에 대해 죄송하다며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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