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황인영 '갑의 횡포', 보안 직원에 "나도 못 알아보냐" 버럭

입력 2015-0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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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영이 회사에서 횡포를 부리다가 김흥수에게 들켰다.

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61회에서 이수아(황인영)는 회사를 방문했다.

무작정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경호원이 그녀를 막아섰다. 이수아는 신경 쓰지 않고 들어가려 했고 경호원은 끝까지 "사내 직원 카드가 없으면 들어갈 수 없다"고 맞섰다. 이수아는 "여기 책임자 나오라고 해. 너 언제부터 일한 애냐"고 화를 냈다. 이때 다른 직원이 달려와 "죄송합니다, 사모님"이라고 인사했다.

이수아는 "직원 교육을 어떻게 시킨거야. 내 얼굴 당장 등록하고 보안팀 애들 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노발대발했다. 처음에 막아선 직원은 고개를 숙이고 잘못을 빌었으나 이수아는 "너 이름 뭐야. 이름 뭐야"라고 끝까지 물었다. 직원이 대답을 하자 이수아는 "여기서 넘어가는 걸 운 좋게 알으라"고 소리쳤다.

그때 천성운(김흥수)은 우연히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보게 됐다. 이수아가 표정을 바꿔 성운에게 인사하자 성운은 "직원은 메뉴얼대로 한 건데 너무 하시네요. 누가 보면 벌써 회장이라도 된 줄 알겠어요"라고 핀잔을 줬다.



이수아는 "성운이 너 왜 그런 옷을 입고 있니?"라고 물었다. 이에 성운은 "벌써 소식을 들으셨을텐데 연기가 대단하시네요"라고 또 한번 조롱했다. 그러자 이수아는 "알았다. 네가 화장실 청소를 하든 창고에서 일하든 신경쓰지 않으마"라고 말한 뒤 지나쳐 들어갔다.

이후 이수아는 남편 천도형(김응수)을 찾아가 도시락을 내밀었다. 천도형은 천성운이 창고에 간 이야기를 전했고 이수아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는 듯 놀라워했다. 도형은 이수아가 나간 뒤 그녀가 싸온 음식이 이상한 음식은 아닌지 냄새를 맡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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