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단언할 수 없으나 시간 줄고-질 나빠져

입력 2015-02-05 02:38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연구결과가 눈길을 끈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4학년생과 7학년생 어린이 2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수면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침실에 두고 사용하는 어린이들의 수면시간이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보다 평균 21분 짧았다.

연구팀의 제니퍼 폴브 교수는 스마트폰이 아이 숙면 방해 원인으로 꼽지 않았지만 작은 화면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사용할 경우 숨녀 유발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람의 뇌가 빛의 양에 따라 수면을 유발하는 멜라토닌의 분비량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사용 문제는 어린이들의 수면 시간이 줄거나 수면의 질이 나빠지게 할 수 있고 그 경우 학업성적 저하, 체중 증가, 면역력 약화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폴브 교수는 "어린이들이 스마트폰 등 여러 미디어 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에 누리꾼들은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이유있네"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못 만지게 해야겠다"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성인도 마찬가지"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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