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종 부인, 김준호에 보낸 협박문자 보니.."다같이 죽게 될 것"

입력 2015-02-0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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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부인, 김준호에 보낸 협박문자 보니.."다같이 죽게 될 것"


(사진= 김우종 김준호)

`한밤` 개그맨 김준호가 회사 돈을 횡령해 수배 중인 김우종 전 대표의 부인이 자신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김준호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김우종의 아내에게서 협박문자를 받았다"며 해당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본인이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겠다"며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거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김준호씨에게 부탁드린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길 바란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앞서 지난 달 24일 코코엔터테인먼트가 최종 폐업을 결정한 이후, 26일에는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개그맨들이 김대희를 주축으로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해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일부 주주들은 "회사의 회생을 위해 노력했다는 김준호의 이야기는 잘못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제이디브로스`에 대해서도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주주들과 함께 코코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문제들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뜻을 전한 상태다.


이후 김준호는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말하며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 알려진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우종 김준호, 정말 어이가 없다" "김우종 김준호, 뭐가 문제인가?" "김우종 김준호, 누구 말이 맞는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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