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혜빈이 정임을 납치했다.
2월 5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69회에서는 정임(박선영 분)을 납치하는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혜빈은 일부러 그레이스 한 앞에서 순만(윤소정 분)이 실종되었다며 큰소리로 통화를 했다.
통화 내용을 들은 그레이스 한. 그러니까 정임은 순만이 걱정되었다. 혜빈이 어머니를 찾겠다며 나가자 정임도 순만을 찾기 위해 작업실로 달려갔다.
그러나 작업실에는 순만이 아닌 혜빈이 있었다. 혜빈의 함정에 빠진 줄도 모르고 정임은 “선생님 찾았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도리어 혜빈은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았어?”라며 순만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자신이 거짓말을 했다는 걸 밝혔다.
혜빈은 “네가 그레이스인지 확인해보려고 한 말이었어. 내 생각이 맞았네. 네가 그레이스였어. 네 까짓게 감히 나를 가지고 놀아?”라며 화를 냈다.
그리고는 밖에 있던 남자들을 안으로 불러들였다. 혜빈은 “네가 나를 가지고 논 대가를 치러야하지 않겠니?”라며 남자들로 하여금 정임을 어딘가로 데리고가도록 지시했다.
피터 역시 순만을 찾으러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이라 정임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