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자회사도 턴어라운드…합성고무 가동률 관건" - KB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2-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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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에 대해 작년 4분기 자회사까지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0만5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금호석유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1.7%줄었지만 전년대비 흑자전환했습니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합성고무 시장의 가동률 회복이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소폭의 영업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KB투자증권은 합성고무 사업의 수익성이 본격화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금호석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553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다만 "향후 합성고무 증설이 제한적이고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는 점을 감안하면 1~2년 이내 합성고무 가동률 상승과 이에 따른 스프레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금호석유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상승추세로 전환했고, 열병합발전 사업 성장도 기대된다"면서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합성고무 사업의 가동률 상승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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