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하버드의 생각 토론 “스킬이 아닌 질문만” 무슨 뜻?

입력 2015-02-05 09:59  


‘여유만만’에서는 하버드의 생각 토론이라는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2월 5일 오전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는 하버드에서도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 토론’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전문가 패널로 탁석산 철학자, 아나운서 강승화, 안영옥 교수, 정세랑 소설가가 출연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조영구에게 하루 평균 생각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그러자 조영구는 “전혀 없는 거 같다. 너무 바빠서 생각할 시간이 없는 거 같다”라고 대답했다.

조영구는 정세랑 소설가에게 “생각을 많이 하는 직업이지 않느냐”라고 말했고 이에 정세랑 소설가는 “깨어 있을 때는 늘 생각하고 있는데 남들이 볼 때는 노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세랑 소설가는 또한 하버드의 생각 수업에 대해 “명문대 이름이 들어간 책이라 좀 염려스러웠다. 그러나 읽어보니 공부의 스킬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현대인들이 늘 생각해야하는 질문들을 충실히 모아놓은 책이라 기쁘게 읽었다”라고 말했다.

안영옥 교수는 “생각 토론이라는 것은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정립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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