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제주도내 2개 고등학교에 기숙사 신축·기증

입력 2015-02-05 10:23   수정 2015-02-05 10:25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주시 한림공업고등학교와 서귀포시 삼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를 신축·기증하기로 했다.

이중근 회장은 5일 제주시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장문일)와 서귀포시 삼성여자고등학교(교장·김문태)를 방문해 다목적 기숙사인‘우정학사’ 신축·기증 약정식을 가졌다.

이 날 오전 11시 한림공업고등학교 ‘우정학사’약정식에는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후 2시 삼성여고 약정식에도 고경욱 이사장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35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지역의 개발사업과 인재양성을 통해 제주도와 상생하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난 2000년 1월 서귀포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제일고등학교(2000년 12월), 오현고등학교(2001년 5월), 외도초등학교(2001년 8월), 서귀포여자고등학교(2014년 12월)를 포함, 제주도내 7개 학교에 기숙사 등 건물을 신축·기증하게 되었다.

한림공고와 삼성여고에 건립될 우정학사는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 붙여진 것으로, 각각 연면적 998㎡(302평)에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건립되며, 기숙사와 독서실 등의 학습 및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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