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희 신장내과 교수가 숫자로 만성신장질환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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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강덕희, 양철우 신장내과 교수와 배연정 코미디언이 출연해 `신장질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덕희 교수는 "60세 이상 4명 중 1명이 신장질환이 있다"라며 "우리나라는 당뇨병 유병률보다 만성신장질환 유병률이 높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자신이 신장질환 인 줄 아는 사람은 3%밖에 되지 않는다. 만성신장질환자 100명 중 3명만 자신이 신장질환인 줄 알아챈다"라며 "신장기능이 80%이상 나빠져도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덕희 교수는 "신장질환은 의료비가 많이 든다. 환자 1인당 진료비 1위가 신장질환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신장기능 악화로 투석을 받으면 엄청난 의료비가 증가한다"라고 덧붙였다.
강덕희 교수는 "만성질환자들은 정상인보다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10~30배 높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덕희 교수는 "혈액 투석환자의 5년 평균 생존율은 약 65%이다"라며 "만성신장질환자의 평균 생존율은 암보다 더 낮다"라고 말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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