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희 신장내과 교수가 신장질환에 독이 되는 식품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강덕희, 양철우 신장내과 교수와 배연정 코미디언이 출연해 `신장질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덕희 교수는 "물이 신장질환에 독이 되는 식품이다"라며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자신의 몸 상태에 따른 수분 제한이 필요하다. 나의 적정 수분 허용량이 얼마인지 의사와 꼭 상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강덕희 교수는 "소금도 신장질환에 독이 되는 식품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혈압 상승을 예방할 수 있다"라며 "직접 만든 저염 간장, 저염 고추장으로 최소한의 간을 해서 저염식을 해야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철우 교수는 "과일과 채소가 신장이 건강한 사람에겐 좋은 음식이지만, 신장질환자에게 과일과 채소는 위험한 식품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는 신장질환자에게 고칼륨혈증을 유발시켜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렇다고 아예 먹지 말라는 건 아니다"라며 "신장질환자들은 과일과 채소를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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