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코코엔터테인먼트 횡령 논란을 일으킨 김우종 공동대표의 부인이 보낸 협박 문자를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코코엔터 횡령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문자 사진=방송화면캡처/코코엔터테인먼트)
지난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김준호가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횡령`사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라고 했는데 검토해보겠다고 얘기한 다음 날 새벽에 1억을 인출하고 오후에 해외로 도망갔다"라며 "그 1억이 진짜 마지막 희망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준호는 김우종 부인의 협박 문자를 공개했다. 협박 문자에는 `본인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겠다.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것입니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코코엔터 횡령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문자 사진=방송화면캡처)
또, `김준호씨에게 부탁드린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길 바란다`고 적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회생을 위해 노력했지만 회생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 대표였던 개그맨 김준호(40)가 연기자들의 출연료를 자비로 지급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호와 함께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였던 김우종은 연기자들의 출연료와 임직원 급여로 사용될 회사 자금까지 추가로 횡령한 후 미국으로 도주, 잠적했다.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김우종 공동대표 검거를 위해 인터폴에 공조 수사요청했다.
코코엔터 횡령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문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우종 횡령, 나쁜사람", "코코엔터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문자, 어이없네", "횡령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문자, 꼭 잡아라 김우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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