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협박 문자,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부인 "다 같이 죽게 될것" 충격

입력 2015-02-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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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회사 공금을 횡령 후 잠적한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부인으로부터 받은 문자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개그맨 김준호가 출연해 회사돈 1억원을 횡령해 해외로 도주한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에 대한 이야기와 현재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그는 김우종 전 대표의 부인에게 받은 협박 문자를 함께 공개했다.

김준호가 공개한 문자에는 "본인이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것으로 알겠다"며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김우종 전 대표의 부인은 "김준호씨에게 부탁드린다. 처음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는 내용으로 방송 후 구설수에 오른 것.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4일 공동대표였던 김우종의 횡령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을 결정했다. 김우종 대표는 미국으로 출국한 뒤 현재 잠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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