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얼의 신곡이 5일 공개되는 가운데, 과거 브라운아이즈 윤건이 나얼과의 불화설을 언급한 내용이 재조명 되고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이 새 싱글 `같은 시간 속의 너` 티저 영상을 2일 공개했다.
나얼의 이번 신곡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릴레이 싱글 프로젝트로 나얼이 첫 번째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나얼의 신곡 `같은 시간 속의 너` 뮤직비디오는 배우 유승호가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얼이 뮤직비디오 주인공 선정 과정에서 유승호를 강력히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나얼의 소속사인 산타뮤직 관계자는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 뮤직비디오는 클로즈업이 대부분이다. 배우의 표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스토리의 집중도를 높였다. 영상을 주도하는 유승호의 섬세한 표정과 감성이 돋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나얼이 솔로로 나서기는 지난 2012년 9월 솔로 1집 앨범을 낸 뒤 1년 6개월여 만이다. 나얼의 싱글을 시작으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신곡을 발표한다. `같은 시간 속의 너`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5일 정오에 공개된다.
한편 지난 2011년 열린 브라운아이즈 데뷔 1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윤건은 "사실 나얼과 안 좋았던 적이 있었고 음악적으로나 성격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라며 불화설을 인정했다.
이어 윤건은 "여전히 브라운 아이즈의 음악을 듣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분들이 있지 않나"라며 "해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4집도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앞서 나얼과 윤건은 2001년 브라운아이즈를 결성해 `벌써 일 년`, `점점`, `떠나지마` 등의 히트곡을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