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 중국 지준율 인하, 한국증시 영향은

입력 2015-02-05 15:43  



[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화상연결 : 박문환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이사


제목-중국의 지준율 인하

중국, 지준율 50bp 전격 인하
박문환 이사(샤프슈터)...중국 인민은행이 3년만에 지급준비율을 50BP인하했습니다. 오늘은 중국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중국 이야기를 해드리기 전에 궁금증 하나 풀고가죠.
오늘 새벽 미국 증시가 종가에 확~~빠진 이유가 매우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우선 그것부터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ECB, 그리스 국채 담보대출 승인 중단
유럽중앙은행, 즉 ECB가 그리스 국채의 담보허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는 뉴스가 새벽에 있었습니다.
ECB는 성명을 통해서, "그리스 정부가 채권단과 구제 금융 협상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스 국채를 더 이상 담보로 인정하지 않겠다."라고 발표한 것이죠.
액면상으로 보면 큰 악재로 보입니다만, 사실 심각한 악재는 아닙니다.
이틀 전에 말씀 드렸듯이 ECB가 긴급 유동성 지원, 즉 ELA 프로그램마저 막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단지 심리적인 문제는 남을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예금자들의 대규모 인출사태, 즉 뱅크런이 시작될 경우에는
그리스는 언제든 위기에 빠질 수 있습니다.

독일 입김 작용 가능성 커
ECB가 노리는 것이 그것일 수도 있구요...독일의 사주를 받았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근 독일은, 그리스와의 합의를 기다린다고는 해놓고 정작 치프라스 총리의 면담 신청은 계속 거절하고 있었습니다.

ECB, `그리스-트로이카의 원만한 합의` 의도 커
ECB는 "그리스가 트로이카와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이번 담보허용 중단 결정을 철회할 것"이라 했으니까, 트로이카와 잘 합의 보라는 의미의 압박성 선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그리스는 뱅크런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추가 지원금 없이도 6월까지 버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만, 그건 좀 과장인 듯 하구요...그리스는 2~3주 이내에 대략의 합의에 이르러야만 할 것입니다.

글로벌 ETF 지수 10% 넘게 급락
그리스는 본 장에서 0.9% 상승했지만 이 뉴스 이후에 글로벌 ETF가 10% 넘게 폭락 했습니다. 또한 그것이 미국 시장 종가를 확 떨어뜨린 이유가 됩니다.
그럼 이제, 중국으로 가보겠습니다.

中 인민은행 3년만에 지준율 50bp 인하
中농업발전은행 지준율 400bp 인하

인민은행이 3년 만에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했는데요,
특히 중국농업발전은행은 400BP나 낮춘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위안화 자금 유출 진행 중
놀라운 것은, 최근 위안화의 경우 자금 유출이 진행 중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럼 대부분 금리를 올려서 자금유출을 차단하려는 의지를 보이게 되는데요,
중국은 자금 유출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그보다는 경기 활성화에 좀 더 올인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것에 착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中 지준율 인하, 부동산 경기 활성화 의지 확인
지금까지 중국은 미세 조정만을 통해 자금이 부동산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려 했었습니다만, 이제는 부동산 경기를 본격적으로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죠.
좀 더 구체적인 증거가 필요하겠군요.

3월 초 중국 양회 개최
아시다시피, 매년 3월 3일~5일 중국 중앙 정부의 <양회>가 개최되는데요,
그에 앞서 31개 성급도시 지방정부가 먼저 <양회>를 열기 때문에 대략의 그 해 양회에서 나올 커다란 이슈는 미리 정해지는 편입니다.

올해 중국 지방정부 양회의 핵심 내용
- GDP 목표치의 하향 조정
- 일대일로(一?一路)
→신 실크로드에 대한
인프라 투자 확대

이번 2015년 지방정부 양회의 핵심내용은 두 개로 축소할 수 있는데요,

첫째가, GDP 목표치의 하향조정이고
둘째가 일대일로(一?一路) 즉 신 실크로드에 대한 인프라 투자의 확대입니다.
그러니까, 지난 2014년에는 도시로 몰려드는 농민공들의 호적을 정리해서
좀 더 고도의 도시화를 이루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올해 2015년에는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성급 도시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소위 <일대일로>가 중점적인 국가 정책이 되는 것이죠.
또한,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시장 유동성의 확대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이번 지방정부 양회에서 대부분 도로운송투자 목표치가 상향조정 되었다는 것으로 입증이 가능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는 몇 가지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데요...

韓 금리인하 기대감, 건설주에 호재
일단 우리네 증시에서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럼 중기적으로 건설주처럼 금리에 민감한 업종에는 호재가 될 수 있겠습니다.
반면에 전통적으로 금리 인하에 취약한 보험주들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겠습니다.

中 지준율 인하, 위안화 약세 가속화 가능성
둘째,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수 있겠습니다만, 하필 외환 유출이 진행되는 상황에서의 지준율 인하가 오히려 위안화 약세의 기조를 더욱 가속화시켜서 외환 유출의 속도가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中 지준율 인하, 중기 수급 부담 작용
즉, 단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에 호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중기적으로는 살짝 수급적 악재를 만들 수 도 있습니다.
화폐는 언제나 강해지는 쪽을 선호하니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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