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크리스 루한 중국 활동 차단, 계약-도덕-신의 무시했다" 강경 대응

입력 2015-02-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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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 전 중국인 멤버 두명의 중국 연예활동을 차단하고 중국 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

5일 SM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연예 활동을 하고 있는 루한과 루한을 광고모델로 쓴 광고주를 상대로 지난 2월 4일 중국 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그와 크리스(우이판)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이 지속되는 것을 차단하고, 더 많은 피해회사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국에 성명서를 발표했다"라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중국 활동을 차단하는 이유에 대해 "두 사람은 2014년 5월과 10월 한국내 동일 법무법인을 통해 당사를 상대로 각각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둘은 당사를 상대로 일방적인 소송제기 후, 본안 소송이 정식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EXO의 큰 인기를 빌려 각종 영화, 광고, 행사, 시상식 등에 무분별하게 출연했다"며, "이 활동들은 EXO 멤버들과 SM의 권익을 침해했으며, 동시에 당사의 제휴사 등에게 여러가지 측면에서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끼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정당한 이유 없이 무단으로 팀을 이탈해, 당사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아티스트 그룹으로 명성을 얻자 마자, 계약을 무시하고, 신의와 도덕을 무시하였으며,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했다"라며, "이는 회사와 다른 멤버들과의 신의를 저버리는 도덕불량행위임은 물론 법률남용행위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SM엔터테인먼트는 중국 법무법인 KING&WOOD MALLESONS와 정식으로 협력해 루한 및 루한의 광고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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