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사랑' 문희경, 정한용에게 "협의 안해주면 소송 할거다" 으름장

입력 2015-02-06 00:14   수정 2015-02-06 00:16


문희경이 이혼을 선언했다.

2월 5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 는 박주란(문희경)이 이병태(정한용)에게 화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병태(정한용)는 박주란(문희경)에게 “푸르트 코리아랑 계약하기로 했다. 지건(성혁)이 올 봄에 결혼시키자”라고 조심스레 말을 건넸다.

이에 박주란(문희경)은 “나랑 상관없는 일이다. 남순(김민교)이를 동생 삼는 그런 아들 난 없다. 둘이 알아서 해라. 그리고 협의 안 해주면 소송 갈 거니까 알아서 해라”라며 으름장을 놨다.

그러자 이병태(정한용)는 “재판 가도 재미없대도. 이 재산 다 내 수완 덕분이다. 당신 몫이 얼마나 되겠냐? 차라리 평생 날 원망하며 살아라”며 박주란(문희경)을 말렸다.



이런 이병태(정한용)의 말에 박주란(문희경)은 “가진 거라곤 쌈질하는 주먹밖에 없었던 당신, 처음에 우리 집에서 먹고 자고 한 건 생각나지 않는 가보지? 보증금 500에 지하셋방 살 때 집에 안 들어오는 당신 대신 임신한 몸으로 연탄불 갈고. 장마 때 물 세면 밤새 물 퍼 나르고. 내가 다 했다. 그런데 뭐? 내 몫이 없어?”라며 흥분했다.

이어 “그런 나를 두고 필리핀 가서 애까지 만들어 놓고, 뻔뻔스럽게 재판 가봤자 나만 손해야? 더 이상 타협할 여지 없다. 끝내”라며 자신의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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