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예탁원 사장 "성과창출에 사업역량 올인"

<앵커>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오늘(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데 올해 사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단 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시장성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로 임기 2년째에 들어선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취임 직후 1년간을 미래 성과 창출 토대 마련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성과물를 수확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인터뷰>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무소의 뿔처럼 나아가겠다."

퇴직연금플랫폼을 비롯해 채권결제자동대차 서비스, 그리고 전자증권제도 도입 추진 등을 통해 국내 예탁결제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겁니다.

동시에 위안화 표시채권 동시결제시스템 구축과 아시아펀드거래 표준화 등을 주도해, 사업의 국제화에도 전력투구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인터뷰>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사업다각화와 국제화 등을 통해 글로벌 예탁결제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해야겠다"

유재훈 사장은 또 중단없는 경영혁신과 시장과 사업 중심의 조직운영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고 독점사업 위주의 수익구조에서 부가사업수익 확대를 통한 시장성 기업으로, 적극적인 변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공기관 지정 재분류 등과 맞물린, 한국거래소의 소유구조와 조직개편 방향에 대해선 정부가 주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글로벌 스탠다드를 고려한 질서있고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