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바늘 학대, "바늘로 찌른 상태로 5분" 이유 알고봤더니… '누리꾼들 경악'

입력 2015-02-06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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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바늘 학대

경기도 남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40대 여교사가 아이들에게 바늘 학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4일 한 매체의 보도를 보면 경기도 남양주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같은 반 아이들 10여 명에게 손과 발에서 바늘로 찍힌 자국을 발견했다.

이에 아이들은 "무언가 잘못하면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고 말해 경찰시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6세 어린이는 손등에 날카로운 바늘에 찔린 듯한 상처를 보이며 교사가 손을 잡고 바늘로 찔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른 피해 아동도 "여기 바늘로 콕 찌르고 딱 5분동안 기다려서 뺐어. 네 개"라고 하면서 종아리에 남은 흉터를 공개했다.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다른 피해 아동들은 "(어린이 집에서) 주사 맞았어" "침을 맞았어"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어린이집이 무섭다고 했다.

이에 한 아이의 어머니가 어린이집 교사에게 왜 바늘로 찔렀는지 물었다. 이에 어린이집 바늘 학대 교사는 "미술 색칠을 두 번 틀려서 침을 맞았다"해 학부모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경찰은 학부모들의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아이들이 지목한 보육교사를 소환 조사했고,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해당 어린이집 여교사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린이집 측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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