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수목극 중 유일한 두자릿수 시청률 기록...11%

입력 2015-02-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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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수목극 중 유일한 두자릿수 시청률 기록...11%


`킬미, 힐미`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MBC `킬미, 힐미`는 전국 기준 1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4일 방송분(10.5%)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킬미, 힐미`에서는 오리온(박서준)이 차도현(지성)의 집에 살고 있는 쌍둥이 여동생 오리진(황정음)을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리온은 오리진에게 "널 더이상 위험 속에 방치할 순 없다"라며 당장 차도현의 곁을 떠날 것을 재촉했다. 이어 오리온은 강제로 오리진을 차에 태웠다.

차도현의 다른 인격인 신세기는 "무슨 자격으로 쟤를 데려가냐"라며 발끈했다. 이에 오리온은 "오빠 자격이다"라고 답했다. 신세기는 "남자 눈빛을 하고 오빠 운운하면 그 눈깔 뽑아버린다"라며 반발했다.

이에 오리온은 차갑게 분노하며 "너는 더 자격이 없지. 너는 승진가의 아들이니까"라고 말하며 두 집안이 악연으로 얽혀있음을 암시하여,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한 `킬미, 힐미`는 유일하게 수목드라마 중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왕의 얼굴`은 9.1%, SBS `하이드 지킬, 나`는 5.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킬미, 힐미` 재미있다", "다음편 궁금하다", "지성 연기 잘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킬미, 힐미`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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