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에 출연한 배우 원기준이 녹화 중 촬영장을 이탈했다.
5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 게스트로 원기준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원기준은 장모 성함을 잊어버려 촬영장을 이탈해 아내와 통화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MC 김원희는 "원기준 씨 `자기야`는 처음 나온 것 아니냐"라며 "장모님 성함은 어떻게 되냐"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이에 원기준은 당황해 하며 말을 못했다. 이어 "성은 김 씨인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후 원기준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잠깐만요"라고 말한 뒤 촬영장을 이탈해 아내와 통화를 시도했다.
이후 원기준 아내를 통해 장모 이름이 `민미옥`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원기준은 함께 출연한 게스트에게 "장모님 성함이 어떻게 긴가민가 하냐"라며 "거기다 김 씨도 아니었다"라고 출연진들에게 야유 세례를 받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백년손님-자기야` 원기준, 혼날 짓 했네", "`백년손님-자기야` 원기준, 장모 이름을 모르다니", "`백년손님-자기야` 장모 이름? 갑자기 물어보면 생각 못 할 수도 있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백년손님 자기야`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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