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 변전설비 성능검증 시험기술 2건을 미국 스마트그리드 전문시험기업인 콸러티로직(QualityLogic)사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IEC 61850 클라이언트 시험시스템과 IEC 61850 가상서버시스템으로 한전 전력연구원이 지난 10여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하고 디지털변전소에 대한 적용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최근 변전소 통신방법은 디지털 방식의 IEC61850으로 규정돼 있는데 현장에서 제대로 동작되는지 여부를 시험하는 프로그램을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해 수출한 것입니다.
이에 앞서 한전은 국내 시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 2013년 8월 기술을 이전하고 KTL이 IEC61850 국제인증기관 자격을 획득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비츠로시스, 유성계전 등 6개 중전기기회사에 기술을 이전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디지털변전소의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기술을 통해 최근 스마트그리드 업계에서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호운용성 문제를 IEC 61850 기반으로 해결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ㆍ전기차ㆍAMIㆍESS 등 각 분야를 연계하는 솔루션으로 활용 영역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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