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4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1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금 우리가 제대로 대응해야 위기를 기회로 바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2017년부터는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해 인구 보너스 시대가 마감될 것이라며 인구구조는 급속하게 바뀌는데 과거의 틀에 갇혀 있다면 저출산 고령화가 몰고 올 충격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출산장려와 고령자복지 정책 수준을 넘어 사회경제 전반의 시스템과 인프라를 바꾸는 폭넓은 관점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재정투자와 유무형 인프라 구축의 우선순위까지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맞춰서 재구조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위원장 대통령)는 정부위원 14명과 민간위원(임기 2년) 9명으로 구성되며, 박 대통령은 민간위원으로 김대일 서울대 교수와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배 경총 회장 직무대행 등을 위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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