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필리핀서 '상상 그 이상' 인기 이어질까

입력 2015-02-06 11:57   수정 2015-02-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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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스타 이민호가 2월에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필리핀 Manilla Bulletin News에 따르면 히트 영화 `강남 1970` 의 스타 이민호가 교촌 프로모션 행사 "Save the Date: Lee Min Ho Fun Meet"에 참석하기 위해 2월에 필리핀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호에 대한 열광은 다시 한 번 필리핀을 휩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1월 29일 교촌치킨 페이스북에는 "약 10명의 팬들이 이민호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는 기회가 있을것이다"며 행사는 잠정적으로 2월 24일에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영화 진흥위원회 (KOFIC) 에 따르면 `강남 1970` 영화는 이미 한국 박스 오피스에서 1000만 달러를 벌었다. 이미 1월 29일에 싱가포르와 미얀마에서 개봉됐다.

또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 태국 , 홍콩, 미국, 캐나다, 필리핀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며, 독일에서는 2월 5일에 상영됐다.

`강남 1970` 영화를 끝나고 이민호는 드라마를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팬들이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어서 드라마에 출연할 계획이다. 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민호의 인기는 이미 필리핀을 강타한 바 있다.

이민호는 작년 3월 21일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아라네타 콜리세움에서 열린,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벤치(Bench)`가 프로모션과 팬 서비스를 위해 마련한 행사 `펀밋(FUN MEET)`에 참가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이민호를 보기 위해 1만 5000명의 팬이 공연장을 찾았으며, 미처 입장하지 못한 팬들은 행사장 밖에서 떠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현지 언론은 이민호에게 `한국에서 온 슈퍼스타`, `한국의 문화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붙였으며 "대체 불가능한 인기를 보여주는 이민호의 의상, 머리모양을 따라하고 출연한 드라마의 대사까지 외우는 팬들이 줄을 이룬다. `한국이 궁금하면 이민호를 봐라`라는 말이 따를 정도로 이민호는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필리핀의 민영방송 ABS-CBN은 공식 홈페이지의 `당신이 꼭 봐야 할 프로그램` 코너에 이민호의 필리핀 행사 장면을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사출처: http://www.mb.com.ph/lee-min-ho-to-visit-manila-in-febr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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