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 6개월 간 진정한 ‘광해’였다…진심 담은 연기에 시청자 ‘호평’

입력 2015-02-06 14:23  


‘왕의 얼굴’ 서인국이 마지막까지 진심을 담은 연기로 안방극장에 큰 울림을 전했다.

지난 5일 종영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 마지막 회에서는 광해(서인국 분)가 그 동안의 살벌했던 궁중 암투 끝에 반대 세력들을 물리치고, 마침내 진정한 조선의 군주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끝내 왕의 자리에 앉게 되기까지 지난 6개월 동안 광해로 살았던 서인국은 로맨스부터 액션 신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광해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 다양한 감정선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다.


아버지 선조(이성재 분)와의 대립에서 오는 세자의 비통한 심정을, 백성을 위하는 군주로서의 고뇌를, 정인 가희(조윤희 분)를 향한 애틋한 마음 등을 섬세하고도 심도 깊은 내면연기로 그려낸 서인국의 연기는 광해 캐릭터에 대한 애착과 작품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며 ‘왕의 얼굴’이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공헌했다.

특히 서인국은 슬픔, 순애보, 눈물, 카리스마 등 변화무쌍한 감정을 캐릭터에 맞는 절제된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첫 사극 도전이라는 사실이 무색해질 만큼 극찬 받고 있는 서인국은 현장에서 무서운 몰입을 보여주며 연습 벌레로 통한다는 후문. 이처럼 서인국의 흠 없는 연기는 끝없는 고민과 남다른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는 엔딩을 선사하며 지난 5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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