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백야(박하나)와 장화엄(강은탁)의 사랑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50206/B20150206170156127.jpg)
5일 방송된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 81회에서 장화엄은 김효경(금단비)을 만나 "백야와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김효경은 백야가 또다시 힘든 길을 가게 할 수 없다며 걱정했다. 그러나 장화엄은 "걱정하지 말아달라. 결국 부모님이 야야를 며느리로 받아 들이실 거다"라고 말했다.
방송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 82회 예고편에는 결혼 결심을 가족들에게 밝히는 장화엄의 모습이 담겼다. 장화엄이 "야야 사랑해요"라고 말하자, 문정애(박혜숙)은 "사랑이라니, 어떻게 야야를"이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장추장(임채무) 역시 "말 되는 소리를 해"라며 장화엄의 말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과거 방송에서 장추장은 백야가 며느리가 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추장은 "백야 정도의 성격이면 맏며느리감으로 괜찮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과부가 된 백야에는 또 다른 잣대를 적용할 것으로 보여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예고편에는 서은하(이보희)를 보고 말문이 트인 백야의 모습이 담겼다. 백야는 서은하가 가져온 음식을 손으로 쳐내며 "혼자 다 퍼먹어"라고 소리쳤다. 이는 서은하를 향한 백야의 복수가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 밖에도 육선중(이주현)은 육선지(백옥담)와 결혼하는 장무엄(송원근)에게 술을 먹이며 여자관계에 대해 물었다. 이어 옥단실(정혜선)은 그 동안 키워온 백준서를 김효경에게 보내며 아쉬워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압구정 백야` 재미있다", "장화엄, 백야와 결혼 할 수 있을까?", "`압구정 백야`, 갈수록 더 흥미진진해진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 예고편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