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신세기가 선보이는 마성의 매력에 시청자들이 제대로 빠졌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킬미, 힐미’ 10회에서는 주인격 차도현(지성 분) 대신해 몸을 차지한 신세기의 모습이 그려지며 그의 마성의 매력이 유감없이 펼쳐졌다.
이날 신세기는 오리진(황정음 분)이 차도현과 함께 지내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된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표현했다. 리진은 차도현의 비밀주치의가 되면서 그의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던 것. 그에 세기는 자신과 차도현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도현을 돕고 있는 리진을 원망했다.
또한 신세기는 리진을 ‘남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오리온(박서준 분)에게 친오빠가 맞긴 하냐며 질투를 감추지 않았고, "넌 승진가의 자식"이라며 리진의 곁에 있을 자격이 없다는 리온의 말에 아무 말도 못한 채 벌게진 눈으로 분노와 슬픔을 표출했다.
그런가 하면 신세기는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폭주하다가도,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오리진 앞에서는 순한 양처럼 고분고분 말을 따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오리진을 향한 절절한 순애보로 ‘나쁜 남자의 치명적 매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셈.
이러한 신세기 캐릭터의 매력과 7개 인격을 모두 완벽히 소화하고 있는 배우 지성의 호연에 힘입어 지난 5일 방송된 ‘킬미, 힐미’ 10회 시청률은 11.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닐슨코리아 기준) 수목드라마 왕좌를 지켜냈다.
‘킬미, 힐미’ 신세기 소식에 누리꾼들은 “킬미힐미 신세기, 진짜 마성의 매력”, “킬미힐미 신세기, 완전 섹시해”, “킬미힐미 신세기, 올해 연기대상은 당연히 지성 줘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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