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윤주희, 고주원에 이영아 이간질 '유산 폭로+사랑고백'

입력 2015-02-07 08:29  


윤주희가 고주원에게 이영아의 과거를 폭로했다.

2월 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연출 홍창욱|극본 김영인)`에서는 태자(고주원 분)에게 장미(이영아 분)의 과거를 폭로하는 민주(윤주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자는 보란듯 장미의 앞에서 자신에게 스킨십을 시도하는 민주의 손길을 거부하고, 민주는 이에 `장미가 시킨 거 아니냐`며 혼자 화를 삭이지 못한다.

이에 민주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태자와 장미를 떼어 놓겠다`며 이를 갈고, 최교수 보다 한술 더 독한 모습을 보였다. 민주는 태자가 자신에게 무안을 줬으니 곧 연락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태자는 장미와 사랑에 빠져 민주를 신경쓰지 않는다.


민주는 태자의 무관심을 돌리기 위해 평소보다 더 화려하게 자신을 꾸민 채 매장을 찾는다. 그러나 민주가 목격한 것은 태자와 장미가 손을 잡고 즐거워 하는 모습.

민주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두 사람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 태자에게 심각한 분위기로 문자를 보내 만나자고 약속을 잡는다. 태자는 아무렇지 않게 민주를 만나러 가고, 민주는 태자의 손에 있는 커플링을 보고 놀라 장미와 사귀는지 물었다.

태자는 민주의 마음을 모른 채 `그렇다`며 확인 사살을 하고, 민주는 "오빠는 그 여자에게 속고 있다"며 "임신에 유산까지 했다"고 장미의 과거를 폭로했다.

태자는 민주의 등장에 아무렇지 않은 평범한 표정이었으나, 장미의 이야기를 듣고 눈빛부터 달라졌다. 태자는 민주에게 오히려 `네 오빠와 일은 알지만, 장미씨가 잘못한 것은 아니다`며 잘라 말했다.

민주는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당황하고, 태자는 민주에게 "그 아이가 무사히 태어났다면 네 조카야"라며 "같은 여자로 그 얘길 그렇게 쉽게 하면 안되는 거 아니야? 당사자에게 얼마나 힘든지 알텐데"라며 다시는 민주를 안 볼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에 민주는 다시는 태자를 못 만날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고, 오래전 부터 태자를 좋아한다며 갑작스런 고백을 해 차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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