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고성희, 남친 김재중이 증거물 발견할 뻔 하자 '위험천만'

입력 2015-02-07 00:53  


김재중이 고성희의 집에서 또 다른 핸드폰을 발견할 뻔 했다.

6일 방송된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박현석 연출/한상운,이강 극본) 10회에서 김선우(김재중)는 여자친구인 이윤진(고성희)을 찾아갔다.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 김선우가 감당하기 힘들어 여자친구에게 위로를 받으려 한 것. 김선우는 눈에 눈물이 고인 채로 "나 여기서 자고 가도 돼?"라고 물었고 이윤진은 "선우 씨 무슨 일 있어?"라고 물었다. 선우는 한 숨을 내쉬며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갈 곳이 없어"라고 털어놨다.

윤진은 그런 선우를 따뜻하게 끌어 안았다. 다음 날, 윤진은 소리에 깼다. 선우는 윤진의 화장대에서 샴푸를 꺼내고 있었다. 윤진은 "뭐하냐"고 물었고 선우는 "샴푸를 다 써서 새로 꺼내려고 한다. 내가 알아서 꺼내서 쓰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샴푸 하나를 더 꺼내려 할 때 이윤진이 숨겨놓은 핸드폰이 보이려 했다. 윤진은 깜짝 놀라서 "내가 챙겨주겠다"고 만류했다. 선우는 "괜찮다"며 다시 한 번 꺼내려 했으나 윤진은 "이거 여자 제품이다"라며 빼앗아 다시 넣어놓고 감췄다.

윤진은 걱정됐지만 그를 살피고는 얼른 문을 닫았다. 윤진은 김선우를 먼저 출근 시켰다. 그녀는 "나가는걸 봐야 내 맘이 편하다"고 말했고 선우는 "너에게 정말 고맙다. 아무것도 안 물어줘서"라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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