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도희
가수 겸 배우 도희가 "여진구와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도희는 6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우리 결정했어요`에 심형탁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키스신 찍고 싶은 배우로 여진구를 꼽았다.
이날 방송에서 도희는 "키스신을 같이 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키스신을 떠나서 같이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는 여진구"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앞서 도희는 지난 2013년 방영한 tvN `응답하라 1994` 속 도희와 김성균의 키스신에 대해 "내 인생의 첫 키스였다. 키스신 촬영을 마치고 토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도희는 "어린데 남성미가 있다"며 "아직 나도 어리기 때문에 연하에 대한 생각이 어린 아이였는데 남자더라. 내가 22살인데 여진구가 이제 고3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도희는 "예전에 `런닝맨`에서 함께했는데 많이 친해지지 못해 아쉽다"며 "같이 연기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혼자 열심히 연습을 하겠다. 실제로 미성년자 딱지를 뗀다면 함께 사랑 연기를 해보자. 고맙다. 연락 달라"며 음성 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도희는 말 실수로 전남 여수에서 서른아홉 살까지 살았다고 했다.
이날 도희는 자신의 소개하며 걸쭉한 사투리로 “반가워여라”라며 인사했다. 도희를 보고 DJ 컬투는 “얼굴이 참 작다”라고 말했고 도희는 수줍게 “키고 작아요”라고 답했다. 또 실제 고향에 대한 질문에 도희는 전라남도 여수라고 밝혔다.
이에 컬투는 “몇 살까지 여수에 살았느냐?”고 물었다. 도희는 “서른아홉까지 살았다”고 답해 컬투와 청취자들을 당황시켰다. 이는 ‘응답하라 1994’의 윤진이 역에 대한 질문으로 착각한 도희의 실수였던 것이다. 컬투는 이런 도희에게 동안이라며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도희는 지난해 종영한 KBS2 ‘내일도 칸타빌레’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어 도희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요즘 집에만 있다. 일이 없어 가슴 아프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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