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가족’ 설현, 박명수 “땔감 맞춤법 틀렸다” 지적

입력 2015-02-0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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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의 땔감 맞춤법이 도마에 올랐다.

6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가족’에서 박명수는 설현의 수첩을 보면서 뗄감이 아닌 땔감이 맞는 말이라며 맞춤법을 지적했다.

메찌레이 수상가옥에서의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강민혁, 설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침 일찍부터 물고기를 잡기 위해 조업을 나간 남자들을 위해 심혜진을 필두로 한 최정원 설현이 밥짓기에 나섰다. 심혜진은 배고플 남자들이 걱정돼 달걀 3개를 먹여야 겠다면서 자신들은 일단 뒤로 미루며 진짜 엄마의 심정이 되는 듯 해 보였다.

심혜진은 귀한 달걀에 아끼던 채소를 넣어 볶음을 만들고 설현의 생일 매운탕까지 팔팔 끓이며 남자들을 기다렸다. 하지만 남자들은 쳐 놓은 그물에 물고기 한 마리가 없자 난감하면서 허탈한 듯 했다.

그러나 여자들은 일을 마치고 돌아온 남자들에게 식사들을 하라며 불러 모았고, 이문식, 박명수, 강민혁은 진수성찬에 가족들과 오붓한 식사들을 했다. 박명수는 메기매운탕이 똠양꿍같다면서 살만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설현은 오늘 먹다 남은 밥을 돼지에게 줘야하는 당번이었다. 항상 밥그릇을 뒤쪽에 놓는 돼지 때문에 강민혁은 노를 이용해 앞으로 끌어다가 밥을 줬었지만, 설현은 돼지에게 그릇을 가져오라 시켜 4차원적인 면모를 보였다.


설현은 유연한 몸을 이용해 겨우 밥그릇을 끌어다가 돼지에게 밥을 줬고, 돼지가 밥을 먹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한 듯 했다.

한편 식사 후 나른한 오후 박명수는 설현의 수첩을 보더니 땔감과 뗄감을 헷갈려하면서 설현이 쓴 ‘뗄감’이 틀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난데없는 ‘땔감’, ‘뗄감’ 논쟁이 붙었고 이문식은 설현의 편을 들며 무한신뢰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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