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 결국 총을 들고 유오성을 찾아갔다.
6일 방송된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박현석 연출/한상운,이강 극본) 10회에서 김선우(김재중)는 고민에 빠졌다.
모친 박혜림(배종옥)이 간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물론 자신이 쫓던 간첩 황기철(유오성)이 딜을 해왔기 때문. 기철은 선우에게 "너희 모친을 널 위해 희생하고 있다. 너가 희생하면 된다. 그러면 모두가 안전하다"고 제안했다.
황기철은 김선우에게 조용히 거래를 제안했고 선우는 그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털어놓을 수 없었다. 그러나 김선우는 결심을 하고 황기철을 찾아갔다.
그는 총을 장전한 뒤 그에게 갔다. 하얀 천 안에 황기철의 모습이 그림자로 비췄다. 김선우는 안으로 들어갔고 기철은 그가 온 것을 확인하고는 한 숨을 내쉬었다. 기철은 "답을 정했냐"고 물었고 선우는 바로 주머니에서 총을 빼앗아 들었다.
기철이 이 소리를 못 알아들을리 없었다. 선우는 조용히 총을 꺼냈고 기철은 그 움직임을 포착하고 뒤를 돌아봤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다음회 전개에 긴장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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