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가족’ 박명수, “이런 예능 처음이야. 간섭 좀 해!” 버럭

입력 2015-02-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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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용감한가족’을 난감해했다.

6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가족’에서 박명수는 전혀 간섭 없는 제작진들에게 이런 예능은 처음이라며 난감해했다.

메찌레이 수상가옥에서의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강민혁, 설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온 가족이 합심해서 프라혹 만들기에 도전하는 중 쪼그려 앉아 허리를 펴지 못하는 자세 때문에 교대를 해가면서 생선 회뜨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들은 메찌레이에서의 3일째를 보내는 중으로 그동안 싸우고 화해하면서 여느 가족처럼 서로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게 됐다.

박명수는 설현에게 어쩌다 연예인이 됐는지 물었고, 설현은 학교에서 교복 모델대회를 시작으로 친구따라 됐다 말했고, 강민혁 또한 같은 케이스라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자기가 하려고 연예인이 됐다 말해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심혜진에게 질문을 넘겼고, 심혜진 또한 아무 생각이 없었다며 연예인이 될 줄은 몰랐던 듯 했다. 박명수는 심혜진이 젊었을 적 정말 예뻤다면서 이렇게 고생하는 데 올 줄은 몰랐다 말했고, 심혜진은 이럴 줄 몰랐다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예능에 잔뼈가 굵으며 많이 겪어봤을 법한데도 이런 예능은 처음이라면서 간섭을 하지 않은 제작진에게 “진짜 여기서 살라고 그러나봐” 라며 당황한 듯 했다. 박명수의 투덜거림도 잠시, 그들의 작업은 계속되고 생선살은 점점 쌓여나갔다.

서로 교대해주는 가운데 박명수는 아이들에게 장난기가 발동해 가가멜 목소리를 흉내내며 다가갔다. “아저씨, 예쁘다” 등을 가르치면서 아이들과 금세 친해진 박명수는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탱자탱자 노는 캐릭터를 잡을까도 생각했다면서 그럼에도 가족이니까 같이 해야했다며 제작진에게는 “생선 배따러 왔어?” 라며 투덜거려 폭소케 했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 용감한 가족에게 물이 떨어지는 위기 상황이 발생했고, 물을 사러 나선 심혜진이 물에 물을 떨어트리는 사고를 내고 말았다. 또한 푹푹 찌는 날씨에 용감한 가족들은 드디어 물과 하나가 되어 진짜 톤레사프 사람으로 거듭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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