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구가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에서 강렬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카리스마 살수’로 맹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녀들’에서 엄태구가 연기하는 ‘치복’은 극중 고려의 복권 세력인 만월당의 심복이자 유능한 살수로, 어려서 도적떼에 가족을 잃고, 만월당의 도움으로 혼자만 살아남은 인물. 지난 2회에서 덕구(지승현 분)를 고문하며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6일 방송된 5회에서는 인엽(정유미 분)을 향해 거침없이 활 시위를 겨냥하며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만들어내는가 하면, 인엽을 보호하려는 무명(오지호 분)과 신경전을 벌이며 극에 밀도 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렇게 ‘하녀들’에서 강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는 엄태구는 영화 ‘기담’, ‘인간중독’, ‘잉투기’,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충무로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배우. 지난해 KBS2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서 ‘도꾸’ 역을 맡아 악랄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해 씬 스틸러로 등극한 바 있다.
한편 엄태구, 정유미, 오지호, 김동욱, 이시아, 이초희 등 개성만점의 출연진과 함께, 운명에 맞선 청춘 남녀들의 흥미진진한 사랑 이야기로 매회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