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전팔기’ 멤버들이 드디어 가요계에 첫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6일 방송된 Mnet ‘칠전팔기 구해라’ (연출 김용범, 안준영 / 극본 신명진, 정수현) 5화 ‘난 멈추지 않는다’에서는 리메이크 곡과 불교방송을 통해 작지만 의미 있는 첫 시작을 한 ‘칠전팔기’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칠전팔기’는 태풍(심형탁 분)의 고군분투 끝에 인기 작곡가 윤상에게 곡을 받기로 약속 받았지만, 황제 엔터테인먼트의 방해공작으로 실패, 결국 기존 곡의 리메이크로 노선을 변경했다.
이후 스칼렛(서민지 분)의 갑작스런 방송 펑크로 유명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리허설까지 마쳤지만 스칼렛의 변심으로 이마저도 좌절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비록 유명 음악 프로그램 출연은 불발됐지만 강세종(곽시양 분)은 방송 관계자에게 개인적으로 부탁해 ‘칠전팔기’ 멤버들의 리허설 모습을 몰래 촬영했고, 이 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 한 것.
덕분에 ‘칠전팔기’ 멤버들은 첫 섭외전화를 받게 되고, 정식 음악방송은 아니지만 ‘불교방송’에서 의미 있는 데뷔 무대를 가지게 되었다. 이에 앞으로 ‘칠전팔기’ 멤버들에게 기적 같은 반전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음악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돗자리를 깔고 간단하게 끼니를 때운다거나, 리허설 할 때 방송 스탭이 틀리게 써놓은 이름표를 붙이고 있는 모습은 현실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극의 몰입을 더했다.
여기에 싸이가 부른 ‘연예인’, 샵의 ‘스위티’ 등 추억을 자극하는 음악이 대거 등장하며 ‘칠전팔기’ 버전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는 평이다.
‘칠전팔기 구해라’ 5화 ‘난 멈추지 않는다’ 편은 토요일 11시, 21시 Mnet에서 재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