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였던 알랭 들롱이 탄 페라리 자동차가 6일(현지시간) 파리 경매에서 1천420만 유로(약 177억원)에 낙찰됐다고 RFI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경매에 나온 이탈리아 페라리 250 GT SWB 캘리포니아 스파이더는 총 37대만 생산된 희귀한 제품이다.
이 자동차는 한때 들롱이 소유하고 있다가 잃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들롱은 최근 "경매업체가 차 가격을 올리려고 자신의 이름을 이용한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작년 프랑스 서부의 한 농가에서는 이 차를 포함해 많은 골동품 자동차가 잊힌 지 수십 년 만에 한꺼번에 발견됐다. (사진=YTN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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