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에서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 김재중이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첩보작전을 시작했다.
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연출 박현석)에서는 김선우(김재중)가 박혜림(배종옥)의 정체를 알아챈 뒤, 홀로 외롭고도 험난한 사투에 뛰어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선우는 박혜림과 기철(유오성)의 만남을 목격한 후, 혜림을 본격적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어 과거 심양사건의 사진 속 인물과 지하철 테러현장에 있던 사람이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과 절망에 빠지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우는 충격에 빠진 와중에도 혜림이 복용하는 약의 분석을 부탁하거나 재빠르게 집안에 설치된 도청기를 제거하는 등 냉철하고도 완벽한 국정원 요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는 겉으로 드러내지 못한 채 가족을 의심해야 하는 선우의 감춰진 쓸쓸한 심경을 예감하게 해 더욱 뭉클하게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스파이` 김재중, 연기 잘한다", "`스파이` 김재중, 카리스마 정말 멋있어", "`스파이` 김재중, 배종옥 정체 아는 순간 눈빛이 달라졌다", "`스파이` 김재중, 앞으로도 활약 기대할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파이`는 사랑하는 가족들 간 서로 속고 속여야 하는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로 숨겨진 과거가 있는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2편 연속 방송된다.(사진=KBS)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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