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가 의도치않게 정준하를 디스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정준하가 의도치않게 바지주머니에 넣어둔 핸드폰으로 통화버튼이 눌러져 뚱뚱한 사람들은 그런다 말하며 의도치않은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돈상자를 두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게 된 무한도전 멤버들. 첫 번째로 정준하가 상자를 들고 나섰다. 그러면서도 다루기 쉬운 동생들 위주로 공략에 들어갔는데 정형돈에게 전화를 걸어 동태를 살폈다.
정형돈은 이때다 싶어서 정준하에게 유재석과 박명수의 행동반경을 파악해서 알려주겠다고 했지만, 정준하는 자신의 이득을 위해 가방을 열어볼 때까지만 시간을 벌어달라 말했고 하하와 정형돈은 동시에 “에이~!!” 하며 야유해 협상은 결렬됐다.
하하는 “이형 지금 돈독 올랐네” 라며 어이없는 듯 했고, 정형돈은 정준하가 돈에 눈이 멀어 영혼까지 다 팔았다며 비난해댔다. 참 아름다운 10주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정준하는 택시기사에게 낙원상가에 가자며 악기 사이에 숨겨야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정형돈에게 다시 걸려온 전화에서 정준하의 낙원상가로 가자는 목소리가 들려왔고, 하하는 잽싸게 택시기사에게 낙원상가로 가달라 부탁했다. 정형돈은 전화를 끊었고 정준하가 100% 연기를 하는 거라면서 의심했다.
일부러 자기들을 낙원상가쪽으로 몰고 가려는 계획이라는 정형돈의 말에 하하는 아닌 것 같다면서 통화버튼이 저절로 눌린 것 같다 말했다. 하하는 “원래 뚱뚱한 사람들이 주머니에 넣어놓으면 눌릴 수 있다니까” 라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런데 실제로 그것은 정준하의 계략도 뭣도 아닌 하하의 말대로 바지 주머니 사이에서 터질듯한 살들 때문에 통화 버튼이 눌러졌던 것 뿐이었다. 이에 정형돈은 GPS를 켜보더니 정말 낙원상가로 간다며 감탄했고, 하하는 뚱뚱한 사람은 버튼이 100% 눌린다며 확신에 차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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