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내 친구 집' 본토 한국인 같은 이들… 외국인 맞죠?

입력 2015-02-07 21:54  


나이도 국적도 다른 친구들이 함께 여행을 떠났다.

7일 방송된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 친구 집’)에서는 중국 리장으로 여행을 떠나는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국적도 나이도 다르지만 지금 대한민국 서울이라는 곳에서 한국어를 쓰며 살아가며 친구가 된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타일러 라쉬(미국), 기욤 패트리(캐나다),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와 유세윤(한국), 장위안(중국).

친구들은 여행 계획을 정하기 위해 장위안의 집에 모였다. 장위안의 집이 있는 중국 안산은 검색해도 정보가 잘 나오지 않는 곳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여행 책에도 등장하지 않아 “거기서 할 게 있냐”며 의심을 샀다.

이에 장위안은 “우리 어머님 요리 잘 한다. 세계 최대 크기의 옥불도 있다”며 고향을 홍보했고, 먼저 다양한 소수민족이 사는 운남성을 거쳐 안산에 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드디어 여행을 떠나는 날, 하지만 시작부터 혼란의 연속이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베이징에서 환승 후 최종 목적지 리장에 도착하는 여정이었으나 환승하는 곳에서 짐을 맡기지 않아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모두 빼앗기게 된 것.

리장 공항에 도착해서도 시내로 가기 위한 차를 섭외하던 중 흥정으로 30여 분을 보내고, 겨우 흥정한 아주머니를 놓치는 등 일이 꼬이고 말았다.


연이은 실수에 친구들에게 미안해진 장위안은 시무룩해졌고, 이탈리아에서 중어중문학과를 전공한 알베르토의 유창한 중국어 실력에 또 한 번 위축되고 말았다.

이에 줄리안은 장위안과 알베르토에게 숙소 찾기 내기를 제안했고, 장위안-타일러-유세윤이 한 팀, 알베르토-줄리안-기욤이 한 팀이 되어 숙소를 찾아 나섰다.

장위안은 숙소에 전화를 걸어 픽업을 신청했고, 알베르토는 거침없는 중국어로 물어물어 숙소를 찾아갔다. 우여곡절 끝에 숙소 코앞에서 만난 두 팀, 승리팀은 누가 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유세윤이 없는 곳에서도 한국어를 자연스레 구사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은 색다른 느낌을 전했다. 또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 계획을 짜기 위해 장위안 집에 모였을 때도 국적 불문 서열 정리를 하고, 막내 타일러에게 일을 맡기며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 오래 살며 한국 사람이 다 된 듯한 친구들. 국적도 나이도 다르지만 ‘친구’라는 이름으로 뭉친 이들의 여행은 어떤 모습일지 주목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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