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음소거 방송으로 폭소케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박명수는 자신의 카메라를 놓쳐 마이크수신이 되지 않자 음소거 상태의 화면이 그대로 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박명수, 하하가 상자를 놓고 추격전을 벌이는 가운데 지하철에서 갑작스럽게 내리면서 카메라감독들을 놓치게 됐다. 카메라 감독들은 “아이고야”, “어떡해”, “아~ 어떡하지”,“아~이런” 이라며 한탄들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시각 유재석, 박명수, 하하를 따라 내린 유재석 담당만이 그들을 찍기 시작했다. 하하는 제2차 난동으로 유재석과 박명수의 눈을 피하려다 잡혔고, 박명수는 당장 상자를 빼앗으라며 난리였다.
그들이 한 몸같이 상자에 얽히고설켜 걸어가면서도 유재석은 하하의 괘씸한 행각에 진노했고, 일단 상자를 두라며 회유했다. 그러나 이때 마침 박명수가 상자를 빼앗아 도망갔고, 유일한 촬영수단인 유재석 담당 카메라가 박명수를 쫓아갔다.
그러나 이 카메라는 유재석 담당 카메라여서 유재석과 멀어지면 마이크 수신이 불가한 상태였다. 한편 다음 역에 내려서 버려진 카메라 팀들은 촬영을 위해 황망히 논의 중이었고, 유재석 담당카메라는 박명수를 쫓고 박명수는 자신의 카메라가 오던말던 냅다 뛰기바빴다.
덕분에 혁신적인 음소거 방송을 하게 된 박명수. 결국 유재석과 하하는 찍어줄 카메라도 없는 사람들이 돼서 작가의 핸드폰으로 찍게 됐고, 임시방편으로 하하 또한 자신의 카메라를 추가해 촬영하기 시작했다.
한편 박명수는 소리없이 조용히 지하철에 탑승했고, 입 모양을 보니 뛰어서 배 아프다는 얘기를 쉴새없이 하고 있었다. 박명수는 그 이후 뭐라 뭐라 얘기를 했고 그에 승객들이 빵 터지자 뭔가 웃기는 이야기를 한 모양으로 그 장면 자체가 폭소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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