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2’ 허태희, 졸지에 트러블 메이커 확정 ‘마을 전체를 뒤집어’

입력 2015-02-08 01:04  


인간의 조건2 허태희

허태희가 트러블 메이커가 됐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2’에서는 윤상현, 은지원, 봉태규, 허태희, 현우, 김재영이 자가용, 인터넷, 돈, 쓰레기, 휴대폰 없이 사는 5無라이프를 지키는 가운데, 정해진 양의 물만이 허용된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인간의 조건2’ 멤버들은 물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만 했다. 3일동안 정해진 양의 물만을 사용할 수 있던 것.

하지만 제작진은 이들에게 하나의 팁으로 자연 속에서 얻을 수 있는 물은 사용할 수 있음을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경로를 물었고, 마을에 우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그에 큰형 윤상현과 허태희, 봉태규, 김재영이 물을 담아오기 위해 통을 개조해가며 갖은 노력을 보였다.

하지만 일은 쉽사리 끝나지 않았다. 우물에서 물을 긷는 역할을 했던 허태희는 그만 물을 떠올리던 작은 통을 우물에 빠뜨렸고, 그 일로 인해 다른 멤버들로부터 구박을 받게 된 것.

갑작스러운 사고에 윤상현은 허태희에게 “너 트러블 메이커야”라고 크게 외쳤다. 사실 허태희는 그들의 합숙 첫날에도 슈퍼에서 달걀을 떨어트리는 등 불의의 사고에 주범이 된 경우가 많았음을 기억해 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런 사고에 발뺌하려 허태희는 “우연일 뿐이다”라며 변명했지만, 뒤늦게 우물 소식에 몰려온 마을 어르신들에 의해 “이런 일은 처음이다”라는 이야길 들어, 더욱 불운의 사나이 면모를 뽐냈다.

이에 한순간에 대역 죄인이 된 허태희에게 윤상현은 “마을 일거리가 돼 버렸네”라 말했고, 봉태규는 “마을 전체를 뒤집어 놨다”고 꼬집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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