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이문식, "가장으로 일을 못해 존재감 없다 느껴" '뭉클'

입력 2015-02-08 10:58   수정 2015-02-08 12:51

`용감한 가족` 이문식, "가장으로 일을 못해 존재감 없다 느껴" `뭉클`

`용감한 가족`에 출연중인 배우 이문식이 가장의 모습으로 묵직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6일 방송된 KBS2 `용감한 가족`에서 배우 이문식은 특유의 미소와 포용력으로 가족들을 감싸 안으며 아빠의 모습으로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문식은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우울했다. 가장으로써 할 수 있는 일을 못하고 나니까 존재감이 없다고 느꼈다"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공개했다.
특히 이문식은 고된 프라혹 작업에 지쳐버린 가족들을 격려하고, 아내 심혜진을 정성껏 안마 해 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부족한 어획량을 만회해 보고자 늦은 시간에도 조업을 나서 아빠로서 역할을 다하려는 책임감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이문식은 가족들 앞에서 돈 봉투를 집어 던진 아내 심혜진에게 분노를 표출하다가도 이내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문식은 아내의 마음 또한 이해하고 풀어주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전환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용감한 가족` 이문식, 아버지 같은 마음이네", "용감한 가족` 이문식, 아빠같은 마음으로 촬영하네 대단하다", "용감한 가족` 이문식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이네 순해보여"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감한 가족`은 연예인들이 가족을 이뤄 캄보디아 톤레사프 호수의 메찌레이 마을 사람들과 이웃이 되어 살아보는 새로운 형태의 리얼리티 프로그램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KBS2에서 만날 볼 수 있다.(사진= KBS2 `용감한 가족`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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