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의 차관 인선을 확정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김재춘 신임 교육부 차관은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와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역임해 현 정부의 교육철학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뛰어나 교육 및 문화 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또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미래부 정보통신방송 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이며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문체부 미디어정책관을 비롯한 주요 보직을 지낸 전문가라고 각각 발탁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민 대변인은 개각 시기와 규모에 대해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절차가 마무리된 다음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실시될 것으로 보이며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한 소폭이 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0∼11일 총리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있고 12일 본회의 인준표결 등의 일정을 감안하면 개각은 이르면 이번주말, 늦어도 다음 주초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 총리 후보자가 언론을 상대로 `외압`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국회인준 과정에 험로가 예상돼 청와대의 구상대로 개각이 진행될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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