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유튜브 캡처) |
`발길질+주먹질` 호날두 어쩌다가…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0-4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0-4 참패`
발길질+주먹질 논란에 휩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선발 출장했지만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4로 충격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15 시즌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4골이나 내줬다.
이날 2경기 출장정지 징계에서 풀린 호날두는 선발 출격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철통수비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4일 코르도바와의 경기서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 프라가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바 있다. 특히 항의하던 크레스포의 얼굴을 주먹으로 밀쳐 그라운드서 쫓겨났다.
경기 후 호날두는 트위터를 통해 즉각 사과 글을 올렸다. “(순간의 분을 참지 못하고) 생각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 많은 이들에게 사과한다. 특히 에디마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엎질러진 물이었다. 스페인 프로축구연맹 징계위원회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호날두 징계 수위가 다소 약하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호날두에게 퇴장을 명했던 에르난데스 주심은 보고서에서 호날두의 행위를 심각한 폭행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또 발길질만 기재했을 뿐, 주먹질 논란은 생략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축구협회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호날두 논란에 대해 “발길질은 비신사적인 행위지만, 곧바로 사과한 모습은 보기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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