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2호기 원자로 최초 임계 도달‥7월말 상업운전 예정

권영훈 기자

입력 2015-02-08 11:18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신월성 원전 2호기가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원자핵 분열의 연쇄반응이 일정한 비율로 유지되는 것을 말합니다.

신월성 2호기는 국내 24번째 원자력발전소로 지난해 11월14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기능시험 등을 수행했으며 8일 오전 9시 30분 최초로 원자로 임계에 도달했습니다.

100만kW급인 신월성2호기는안전성을 한층 강화한 개선형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교훈삼아 비상전원을 추가했고 비상냉각수 주입유로를 추가설치하는 등 사고 대비 안전설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한수원 관계자는 "신월성2호기는 저출력 원자로특성시험과 발전소계통의 성능시험을 거쳐 2월말에 최초로 전력망에 계통병입을 할 계획이며 단계별 출력상승시험을 마치고 7월말쯤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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