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은 양동근에게 어떤 친구? "힘들었을 때 일으켜 세워준 친구"

입력 2015-02-08 13:50  

배우 양동근이 배우 정준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서는 양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MC 이영자, 임지호 등과 전라남도 완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동근은 임지호가 해준 밥상을 먹으며 배우 류승범, 정준 등을 떠올렸다.

이영자가 "정준은 12살 데뷔했다. 아역 때부터 친했느냐"고 묻자 양동근은 "아역 시절에는 정준의 존재만 알았다. 친하게 지낸 것은 군 입대 전후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준이 여자 친구처럼 휴가 때 데리러 오고 같이 옷 사러 다니고 밥 먹으러도 다녔다. 날 좋아하는 줄 알고 겁먹기도 했다"면서 "저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친구는 처음 봤다. 고마운 것이 정말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동근은 "제가 힘들었을 때 일으켜 세워준 친구다. 저랑 이야기하다가 울더라. 되돌려 생각하면 정말 감사한 친구다"라며 눈물을 흘렸다.(사진=SBS `식사하셨어요`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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