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 근황
탤런트 임영규(59)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서울서초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3시쯤 강남구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임영규를 연행했다.
임영규는 출동한 경찰관과 실랑이 도중 주먹으로 경찰관 눈부위를 때리는 등 폭행까지 했다.
결국 서초경찰서는 8일 임영규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정식 구속했다.
임영규는 지난해 10월 강남구 청담동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가 기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임영규는 폭력 등 전과 9범으로, 지난해 7월에는 택시 무임승차를 하는가 하면 2008년에는 상해죄로 역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
또 작년 7월에는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택시비를 내지 않아 즉결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한편 이와함께 임영규가 과거 방송에 출연했던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JTBC `연예 특종`에 출연해서는 알코올성 치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임영규는 "2년 만에 165억 원을 날린 뒤 술 없이는 하루도 잠을 이룰 수 없어 알코올성 치매에 걸렸었다"라며 "그로 인해 폭행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고 생활고에 시달려 모텔, 여관, 찜질방을 전전하다 자살까지도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임영규는 "남한테 시비도 걸고 내가 한 행동도 기억 못 하고 그래서 1년 동안 병원에 다녔다"라며 "술 먹고 자다 깨보면 파출소에 가 있어 `여기 왜 왔을까?` 그것도 기억을 못 했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